"중국산 제품 관세, 美 기업에 부메랑 될 것"

입력 2018-06-17 18:38  

美 반도체산업협회 경고


[ 추가영 기자 ] 미국 산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첨단제품 등에 부과한 고율 관세가 오히려 미국 기업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기업들이 대중(對中) 관세 부과에 반발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미국이 수입하는 중국산 반도체가 대부분 미국에서 설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품을 미국에서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하면, 중국 기업이 이를 조립해 다시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라는 얘기다.

따라서 중국산 반도체에 고율 관세를 매기면 미국 기업의 부담도 커진다고 SIA는 강조했다. 미국 정보기술산업협회(ITI)는 대중 관세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이 중국산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결국 컴퓨터와 휴대폰의 소비자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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